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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는 어렵지만../Eat & Talk

용산 샐러드뷔페 "파크델리"




쇼셜 커머스 100명이 모이면 50%할인율 적용. 24,000원 상당의 식사값을 12,0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가보았다.
4층 달주차장에서 내렸을때 파크델리 안내판이 바로 보였는데 그층에 파크델리가 있는것 같은 착각을 하게 했다.
찾기가 어려워 주변분들께 여쭤보니 6층 영화관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안내판에 6F라고만 적혀있었어도 4층에서 헤매지는 않았을텐데.. 
영화관때문에 주변이 다소 시끄럽고 어수선했지만 내부는 조용하고 넓었다. 넓은 내부에 비해 음식코너가 매우 작았다. 
코너가 작다보니 음식의 종류도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마음에 안드는건 음식의 신선도. 해산물 뷔페라는 타이틀에 비해 해산물도 많지 않고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지 오래된 맛의 롤초밥도 있었다.
뷔페에서 정성드린 요리의 맛을 느낀다는건 불가능하지만 재료정도는 신선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50% 할인 쿠폰이 아닌 정가로 식사했더라면 엄청 돈이 아까웠을꺼다. 거기다 부가세까지 따론데 둘이가면 5만원이 넘는다. 생각만해도 아깝다.
언니가 싸게먹으니 이정도로 만족하자고 했고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음식이 몇개는 있었기에 이것저것 많이 먹는대신 몇가지만 골라서 양껏 먹기로했다.
거기서 마음에 들었던 메뉴는 아무 요리안하고 그냥 삶은 새우, 달콤한 파인애플, 델리윙, 연어초밥 정도다. 제빵계열의 디저트들은 정말 맛이 없었다. 우엑~
신나게 찾아간 뷔페의 말로는 개실망.. 돈 좀 주고 재료도 신선하고 맛좋다는데 찾아가야지.. 할인해준다고 가는건 아닌거 같다.